어제 밤, 파랗게 물들면서 시작했던 뉴욕 증시가 자고 일어났더니 상승 마감했네요. 가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게 나와 고금리가 유지 되려나보다 생각했는데.. 장 초반 부터 무진장 떨어지더군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상승 마감한 주가를 보면서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주가가 많이 하락하면서 지속적으로 매수를 하다보니 제 생각보다 주식 비중이 높아져 불안해 미국 경제 생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세계 경제가 위험하다는 뉴스들이 쏟아지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대처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뉴욕 주가,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상승 마감… 이유는
◎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경기가 하강하지 않는 노랜딩(no-landing·무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개장 전 미국 노동부가 9월 신규 일자리가 예상치(17만개)를 크게 웃도는 33만개라고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고용 시장이 견고하면 물가 상승세를 더 확실히 잡기를 원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연 5.25~5.5%)의 고금리를 더 길게 유지하거나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주식시장에는 큰 악재(惡材)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이를 이겨내고 상승 마감했다.
◎ 지난달 신규 일자리 수는 크게 늘었으나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주는 임금 상승률(전년 대비)은 오히려 둔화했다는 점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는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지난 8월 상승률이 4.3%였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둔화한 셈이다. 연준은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는 상황에서도 임금이 계속 크게 올라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달랐던 것이다. 미국의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지난 4~7월 4개월 연속으로 4.4%를 유지하다가 지난 8월(4.3%)과 9월(4.2%)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뉴욕 주가,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상승 마감… 이유는 (chosun.com)
■ [뉴욕마켓워치] 9월 고용 '괴물급'…주가↑국채↓달러지수↓
◎ 미국의 고용이 괴물급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시장의 예상을 훌쩍 웃돌았지만, 긴축 위험이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임금상승률이 둔화한 데다 오는 12일 예정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하고 가자는 신중론이 강화되면서 초반 금리 급등세는 진정됐다.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12월 인상 가능성도 이전보다 커졌다. 그러나 여전히 금리 동결 전망이 더 강한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8.1%를,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31.9%를 기록했다.
◎ 프린서펄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강한 일자리 보고서는 시장에 좋은 뉴스가 아니다"라며 "오늘 보고서는 경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뜨거울 뿐만 아니라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또한 "지난 몇 주간 채권시장을 겁먹게 했던 '더 오래 더 높은 금리'에 대한 전망을 강화한다"라고 말했다.
◎ BMO 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채권 수석 전략가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강했다"라며 "임금 상승률 둔화가 연준에게 일부 긍정적인 소식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번 보고서는 11월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증폭시킨다"라고 설명했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도 "연준이 경제가 더 광범위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오늘 보고서에는 그러한 징후가 거의 없다"라며 "연준이 연말 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추가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신중론도 여전하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수치를 제외하면 고용 보고서 자체는 노동시장이 더 균형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임금 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낮아지고, 장기 수익률의 상승은 금융환경을 상당히 긴축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연준이 인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야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매트 페론 리서치 디렉터는 "9월 고용이 확실히 11월 인상 가능성을 높여주지만, 그것이 선을 넘어서는 수준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며 다음에 나올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마켓워치] 9월 고용 '괴물급'…주가↑국채↓달러지수↓ < 뉴욕마켓워치 < 마켓뷰 < 칼럼/이슈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einfomax.co.kr)
■ [뉴욕환시] 달러지수, 괴물급 美고용에도 약세…차익실현에 주간 0.1%↓
◎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6.974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재개한 뒤 장막판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달러 인덱스가 지난 7월18일 장중 한때 99.554를 찍은 뒤 주간 단위로 무려 11주간이나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고용이 괴물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지만,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됐다.
◎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의 거의 두배 수준에 해당하는 증가 폭을 기록했다.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명 증가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시장은 이제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탄탄한 고용에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미국채 수익률이 또 한차례 위로 뛸 수 있어서다.
코페이의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오늘 아침의 고용지표는 (연준의)기준금리 첫 인하 시점이 2024년 후반일 것이라는 전망을 촉발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에게 (연준) 올해 또 다른 금리 인상을 확신시키지는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게 외환 움직임을 주도하는 데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미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던 의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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