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거침없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조바심을 느끼던 중, 덜컥 경기도 화성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되었다.
꿈에 그리던 아파트 당첨이었지만 이로 인해 나의 자산 증식 계획은 갈 길을 잃게 되었다.
생각보다 옵션 비용과 중도금으로 많은 돈이 필요했고, 호황기에 생각없이 사 두었던 주식들이 추락하면서 갈피를 못잡게 되어 버렸다.
추락했지만 매력적인 가격의 주식들을 소소한 월급을 가지고 무지성으로 사들이게 되었다.
결국, 매달 월급을 계획적으로 쓰고자 한 것이 실천이 되지 않았고, 이전 해 연말 정산에서 큰 금액을 돌려받았기에 신경을 쓰기로 결심했었는데.... 연말 정산 계획이 제일 먼저 무너졌다.
*연말 정산만을 위한 연금 저축보다 당장의 주식 매수의 유혹이 더 강했던 모양이다. 지금은 후회 중이다..
연말 정산 시즌이라 22년의 자산을 돌아보니 청약 당첨 후 청약 저축 해지, 적은 연금 저축의 돈 등 연말 정산 준비하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2023년은 매 달 연금저축을 꾸준히 넣고 ETF를 꾸준히 사 보기로 결심했다.
2021년 연금저축에 250만원을 넣었더니 30만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연금 저축을 신한 알파 증권앱으로 넣고 있다.
그때 넣었던 250만원으로
ACE 미국 나스닥 100, TIGER 차이나 전기차,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 ETF를 매수했고 현재는 -23.35%의 수익률(2023.01.12)을 보이고 있다.
아직 연금 수령을 하려면 20여년이 남았으니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연금저축 투자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볼 생각이다.
2023년 연금저축 목표 : 매월 30만원씩 넣고,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ETF 매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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