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해 출간되는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나는 내가 매수한 기업의 주식이 앞으로도 더 가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보이는 소비 트렌트와 삶과 문화 양식을 다룬 키워드를 통해
앞으로의 산업의 전망과 달라지는 경제 현상에 대해 고찰할 수 있어 꼭 읽도록 노력한다.
특히 '트렌드 코리아 2023' 중 <평균 실종> 편에서 내가 매수한 기업이 언급이 되어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평균의 실종>을 통해 기존의 정규 분포로 상징되는 기존의 대중 시작이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를 설명한
부분이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평균의 실종의 현상이 '양극화', 'N극화', '단극화'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데, 여기서 '단극화'는 하나로 쏠리다는 의미를 지닌 키워드이다.
단극화 현상은 플랫폼 경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했다.
카카오톡과 더불어 동영상 플랫폼으로 시장 점유율을 독식하고 있는 유튜브를 제시하면서 이들 기업은 시장에서 우세를 점한 플랫폼 기업으로 출시 후 각 분야에서 시장을 독식하게 된 기업이다.
이들은 각 부분에서 시장을 독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링하다', '카톡하다'와 같은 신조어를 탄생시키고 ' 유튜버'라는 직업을 대중적으로 자리 잡게 한 현대인의 생활양식 그 자체로 거듭난 현상을 제시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플랫폼 관련 기업들의 높은 실적이 기대되어 2021년 구글(알파벳 A)을 매수했었다.
실제로 광고 수익 등 영업 이익의 증가로 주가도 오르고
매수 의견도 많았었다.
2022년 액면 분할로 주식 수는 늘어났지만, 최근 제자리인 주가에 매도 고민을 하고 있었다.
(배당주 매수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에...)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으면서 구글(알파벳 A)은
일단 홀딩하기로 했다.
<평균 실종> 편뿐만 아니라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으면서 소비 트렌드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투자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천천히 재탐독하면서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또 포스팅을 해 볼 계획이다.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이 어떤 모습이며 왜 그런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흥미롭게도!
생각보다 나를 설명해 줄 키워드는 매우(?)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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