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분기 인도 실망' 테슬라, 월가는 "전망 밝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3분기 인도 실적 발표했지만,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식지 않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매수'(Buy) 투자 의견을 꺾기보다는 4분기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실제로 테슬라는 보급형 세단 '모델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랜드'(Highland) 생산에 앞서 중국의 일부 공장 가동을 중지했고,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사이버트럭'의 생산 준비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의 가동도 일부 멈췄다.
배런스는 3분기 테슬라가 전 세계 공장에서 한 주에 4만 대의 차량을 생산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1~2주간 공장 가동 중지로 10만여 대의 차량 생산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수요 부진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랫동안 테슬라 약세론을 고수하고 있는 JP모간의 라이언 브링크맨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계속된 가격 인하 정책에도 물량 약세를 확인했다는 사실을 우려했다. 결국 낮아진 가격으로 판매를 촉진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브링크맨 애널리스트는 2023년 테슬라의 영업이익 기대치가 포드차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 자동차 기업들의 영업익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는 점도 상기했다. 시장 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현재 월가의 올해 테슬라 에비타(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및 상각 전 이익) 전망치는 161억1000만 달러로 포드의 160억3000만 달러와 GM의 168억8000만 달러보다 낮다.
'3분기 인도 실망' 테슬라, 월가는 "전망 밝다" (newspim.com)
2. [NY 인사이트] 테슬라, 온갖 악재에도 폭락 안 한 이유는
테슬라의 3분기 출하규모가 약 43만대로 시장 전망을 약 2만5000대 밑돌았지만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캐너코드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는 2일 분석노트에서 테슬라 수요가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탄탄하다면서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모델3 개량형이 나오면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다.
지아나리카스는 매수 추천과 함께 293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의 피에르 퍼라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수요에 고무적인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퍼라구는 2일 분석노트에서 테슬라가 조업단축에 따른 기대 이하 생산·출하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로는 180만대 출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재확인한 점을 높이 샀다.
그는 4분기에는 최소 47만5000대가 출하된다는 뜻이라면서 3분기에 재고가 줄고, 올해 전체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가격 인하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퍼라구는 이는 테슬라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비록 아직은 수요가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점점 안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역시 350달러 목표주가에 매수 추천을 재확인했다.
베어드의 벤 칼로는 매수 추천과 함게 300달러 목표주가를, RBC의 톰 나라얀은 305달러 목표주가에 매수를 추천했다.
[NY 인사이트] 테슬라, 온갖 악재에도 폭락 안 한 이유는 (g-enews.com)
3. 테슬라 사이버트럭...과연 대량 생산 가능할까?
장기간 생산이 지연되며 고객들을 오래 기다리게 한 끝에 드디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대량 생산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정보통신(IT) 전문매체 테즈매니아는 1일 “테슬라가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을 준비하기 위해 공장 인력을 6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재 인력의 3배 수준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과연 대량 생산 가능할까? ~데일리카 (dailycar.co.kr)
4. 성장 일변도 끝낸 테슬라…중국 수요에 반등 달렸다
테슬라 측은 판매량이 줄어든 배경에 대해 앞서 일론 머스크 창업자가 언급한 공장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들었다. 조업을 중단하면서 생산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판매량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웨드부시 시큐리티스(Wedbush Securitie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공장 폐쇄를 감안해도 테슬라는 거리낌없이 갔어야 할 곳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사이버트럭과 모델3 세단의 출시에 희망을 걸고 있다. 모델3는 2017년 출시 이후 6년간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지만, 지금껏 부분변경도 없었다. 이들 신차 출시를 통해 올 4분기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
이날 주식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회사에서 올해 약 180만대의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한 가이드라인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하면서 추가 하락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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